대부분의 사람들이 샤워할 때 머리를 감고, 몸을 씻고, 발까지 꼼꼼하게 닦는다고 생각하지만... 정작 "귀 뒷부분"은 어떨까요?
우리의 귀 뒤는 거울을 보지 않는 이상 잘 보이지 않고,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감각도 덜하기 때문에 그냥 "헹구는 정도"로 끝내기 쉽습니다. 그런데 이곳이야말로 세균과 곰팡이, 박테리아, 피지, 땀, 먼지 등이 겹겹이 쌓이며 **‘세균 번식의 완벽한 온상’**이 되는 부위입니다.
⚠ 왜 귀 뒷부분이 위험한가?
1. 기름과 각질이 축적되는 이상적인 장소
귀 뒷부분은 두피와 목의 경계선에 위치해 피지선과 땀샘이 풍부한 부위예요. 이곳에는 하루에도 수차례 땀이 흐르고, 피지가 분비되며, 먼지가 들러붙어요. 특히 여름철엔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폭발적으로 증식하기 좋은 조건이 됩니다.
이 부위는 다른 곳보다도 각질이 두껍게 쌓이는 경향이 있어서 피부가 불규칙하게 튀어나오거나, 냄새가 나거나, 심지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2. 눈에 잘 띄지 않는 위치
귀의 뒷면은 손거울 없이 보기 어려워요. 시야 사각지대에 있는 만큼 의식하지 않으면 놓치기 쉬운 부위죠. 매일 샤워해도 귀 뒷부분은 '씻었다고 착각만 하고 있는' 경우가 대부분입니다.
3. 상처에 세균이 침투하면 치명적인 감염 발생 가능
귀에는 피어싱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, 이 피어싱 부위가 귀 뒷면에 위치하면 상처를 통해 세균이 침투할 수 있습니다. 피부가 얇고 혈관이 촘촘한 귀 뒷부분은 곧장 혈류를 타고 전신으로 퍼질 수 있는 통로가 되기 쉽죠. 특히 피부를 긁거나 면도 중 생긴 미세한 상처조차도 감염의 씨앗이 됩니다.
🦠 감염의 끝판왕, ‘패혈증’까지?
❗ 패혈증이란?
패혈증(Sepsis)은 간단히 말해 감염이 전신으로 퍼지며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질병입니다. 특정 부위에서 시작된 세균 감염이 혈관을 타고 온몸을 돌며 전신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, 심하면 다발성 장기부전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.
서울대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, 패혈증은 다음과 같은 초기 증상으로 시작됩니다:
- 갑작스러운 고열
- 호흡곤란
- 빠른 심박수
- 혈압 저하
- 구토나 설사
이후 치료가 늦어지면:
- 급성 신부전, 간 기능 장애, 쇼크 상태로 이어지며
- 심하면 수 시간 내에 사망할 수 있습니다.
그 시작이 귀 뒤의 상처 하나에서 비롯될 수 있다는 것이 충격적이죠.
🧫 귀 뒷부분과 연결되는 피부 질환
귀 뒷부분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단순한 감염뿐만 아니라 다양한 피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:
✅ 1. 접촉성 피부염
샴푸나 화장품이 헹궈지며 귀 뒤에 남았을 경우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어요. 가려움, 따가움, 붉어짐 등 증상이 있고 심하면 진물까지 나옵니다.
✅ 2. 피지낭종 (지방종)
모공이 막히고 피지와 각질이 누적되면 지방 덩어리가 귀 뒤에 잡히는 경우가 있어요. 작게는 여드름처럼 보이다가 점점 커지며 고름이 차거나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.
✅ 3. 악취 발생
오래 축적된 피지와 땀은 산화되며 특유의 쉰내, 시큼한 냄새를 발생시킵니다. 특히 여름철 마스크와 안경을 같이 쓰면 공기 순환이 막혀 냄새가 더 강해지죠. 자신은 잘 못 느끼지만 타인에게는 "불쾌한 냄새"로 다가올 수 있어요.
🛁 귀 뒷부분, 어떻게 제대로 씻어야 할까?
단순히 샤워 중에 물로 헹구는 것만으론 부족해요. 샴푸나 바디워시가 귀 뒷부분을 지나가긴 하지만, 박테리아는 단순 헹굼으론 제거되지 않아요. 귀 뒷부분은 ‘의도적으로’ 씻어야 하는 부위입니다.
✅ 귀 뒷부분 올바른 세척법
- 비누나 약산성 클렌저를 손에 거품 내기
- 손가락으로 귀 뒤를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문지르기
- 귀와 두피 경계, 귓불 주름 부위까지 꼼꼼히 씻기
- 따뜻한 물로 충분히 헹구고, 마른 수건으로 건조시키기
특히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은 안경 다리 부분도 주기적으로 알코올 솜으로 닦아주는 것이 필수입니다. 안경의 고무 재질이 피지와 땀을 흡수해 세균 번식의 온상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📊 실제 데이터와 사례
영국 욕실용품 브랜드 ‘Plumbworld’의 2020년 설문조사에 따르면:
- 49%는 발, 60%는 발가락, 귀 뒷부분 등 작은 부위를 샤워 시 생략한다고 밝혔어요.
- 2019년 조사에선 영국인의 절반만 매일 샤워, 25%는 이틀에 한 번 꼴로 샤워한다고 응답.
즉, 귀 뒷부분처럼 “눈에 안 띄는 부위”는 전 세계적으로도 관리 사각지대에 있다는 뜻입니다.
👣 이 글을 읽은 후 당장 실천할 것!
- 오늘 샤워할 때 귀 뒤를 ‘의식적으로’ 손가락으로 문질러 씻어보세요.
- 샴푸로만 퉁치지 말고, 거품 내서 귀 주위까지 세심하게 닦기!
- 특히 여름철, 피지 분비가 많은 사람, 안경 착용자는 반드시 체크!
- 자녀가 있는 부모라면, 아이의 귀 뒤도 함께 씻어주는 습관을 들이세요.
🐶 덕구와 덕수의 티키타카 대화
🧔♂️ 덕수:
덕구야~ 오늘 귀 뒤는 잘 씻었어?
🐶 덕구:
아휴 형... 샴푸 흘러내리면서 알아서 씻기겠지 했는데... 설마 패혈증까지 간다니 심장이 철렁했어.
🧔♂️ 덕수:
그러니까! 샤워할 때 꼭 손으로 문질러서 씻어줘야 돼. 특히 너처럼 귀여운 강아지(?)는 귀 뒤 냄새나면 인기 떨어진다?
🐶 덕구:
안 돼! 나 인기 많은 개야! 오늘부터 귀 뒤 3회 닦기, 주름 사이 샅샅이 비누칠하기, 안경 닦기까지 3종 세트로 간다~!!
🧔♂️ 덕수:
그 자세 좋아~ 사람도 개도 귀 뒤가 깨끗해야 진정한 인싸라고~ 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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